오늘은 꼬옥 안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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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라는 한 신문기자가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하다가 겪은 체험담이 있습니다.
기자 일행이 수도 모가디슈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때는 기근이 극심한 때였습니다.
기자가 한 마을에 들어갔을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그 기자는 한 작은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온몸이 벌레에 물려 있었고,
영양실조에 걸려 배가 불룩했습니다.
머리카락은 빨갛게 변해 있었으며,
피부는 한 백살이나 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마침 일행 중의 한 사진기자가 과일 하나 갖고 있어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너무 허약해서 그것을 들고 있을 힘이 없었습니다.
기자는 그것을 반으로 잘라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소년은 그것을 받아들고는 고맙다는 눈짓을 하더니
마을을 향해 걸어 갔습니다.
기자 일행이 소년의 뒤를 따라갔지만,
소년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소년이 마을에 들어섰을 때,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이는 한 작은 아이가 땅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은 완전히 감겨 있었습니다.
이 작은 아이는 소년의 동생이었습니다.
형은 자신의 동생 곁에 무릎을 꿇더니
손에 쥐고 있던 과일을 한 입 베어서는 그것을 씹었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의 입을 벌리고는 그것을 입 안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동생의 턱을 잡고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동생이 씹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기자 일행은 그 소년이 자기 동생을 위해 보름 동안이나
그렇게 해온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결국 소년은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동생은 끝내 살아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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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받고 있는 어머니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있는 아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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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혁명 후 모든 범죄자들이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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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살된 어린아이가 갑자기 방청석에서 죄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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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는 곳으로아장아장 걸어가더니 고개를 떨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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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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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린아이와 엄마의 모습을 본 판사는몇몇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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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항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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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는 얼른 손을 놓고 방청석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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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는 죄수의 동생이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함께 데리고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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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엄마를 보자 쪼르르 엄마의 손을 잡으러 나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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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사진으로 표현한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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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정범태작가의 1961년도 작품으로 1961년 10월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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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진전에 출품되어 10대 걸작으로 뽑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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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에 평범사 발행 세계 사진연감에 수록되었으며,
다시 1967년 일본 평범사 간행세계 사진연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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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특집 전10권 중에서 36장의 작품을 선정해"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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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10년"에 세계굴지의 사진가와 함께 재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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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잘된 사진 36장 가운데 정범태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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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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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많이 힘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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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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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한텐 "가족"이란 이두글자가 있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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