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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말이 고와야 오늘말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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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1건 조회 1,858회 작성일 07-11-24 01: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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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 너무 힘이드신지 애교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영감~ 나좀 업어줘!"

할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수없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 더 얄밉게

"무거워?"

하는게 아닌가! 그러자 할아버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

많이 무겁지"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지친 할아버지

"할멈~ 나두 좀 업어줘!"

기가막힌 할머니 그래도 아까 업힌 빚이있어

할 수 없이 할아버지를 업는다.

이때 할아버지 약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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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그럼~ 가볍지~

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들어갔지,

양심없지,싸가지 없지~

너~무 가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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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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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오늘 하루도 참 많은 상처가 되는 말들을 흘리고 지나간것 같습니다. 과연 내가 크리스챤인가 고민될정도입니다. 언제나 따뜻한 주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살아갈수 있을런지 권집사 오늘도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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