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신자 전도로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들을 계속 양산해온 두날개선교센터(대표 김성곤 목사)가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 지난달 27일 광주에서 전도축제를 시작해 전국을 무대로 행사를 이어간다.

두날개양육시스템(www.psh.or.kr)을 활용하는 교회들이 모이는 이 네트워크 축제는 내년 1월24일까지 전국 18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각 교회만의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축제에는 전도대상자들을 열린 모임에 초대해 평균 80∼90% 이상 불신자 전도율을 보이고 있는 해당 지역교회의 간증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교회는 교회간 수평이동이 아닌 순수한 불신자 전도와 양육만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건강한 교회’라고 불린다.

두날개양육시스템은 열린 모임이라는 적극적인 전도시스템을 시작으로 정착, 양육, 제자훈련, 군사훈련, 재생산훈련 등 순차적 전도방법으로 구성돼 있다. 교회 내 모든 교육을 단편적 프로그램으로 채우지 않고 전체가 하나의 유기적인 프로세스로서 작동하도록 구성하므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네트워크 축제의 첫 시작인 광주지역 사례는 2004년 17명으로 개척된 순천 하늘샘교회(담임 오영재 목사). 오 목사는 두날개양육시스템을 적용, 2년반 만에 출석 성도 300명이 넘는 중형 교회로 성장한 경험을 간증했다.

특히 이번 18개 지역에서 사례 발표에 나서는 교회들은 이미 콘퍼런스와 이어지는 집중훈련을 모두 마치고 수년간 두날개양육시스템을 적용해 왔다.

김성곤 대표는 “양육을 통해 하나님 중심의 가치로 변화된 성도들이 많다”며 “가치가 변해야 사람이 변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치 변화를 통해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 달려가도록 훈련하는 것이 바로 두날개양육시스템”이라며 “기독교가 갈수록 일반인에게 외면당하고 소수종교화 돼가는 지금, 교회가 복음 전하는 사명을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축제의 내년 행사는 1월7일 서울해오름교회를 시작으로 24일 부산 풍성한교회까지 14교회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