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제1회 오산생태하천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기하 시장은 지난 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오산천 축제 환경조성 및 기반시설을 축제이전에 완료하고 전 공직자가 오산천 축제를 내 일같이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산천 전 구간을 꽃으로 단장하기 위해 2,600㎡의 연꽃단지를 조성하고 관찰로와 디자인 분수를 설치키로 했다. 또 4,700㎡의 자연학습장을 설치해 야생화와 나비 유인식물 등을 식재해 어린이들의 발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월에 만개하는 유채꽃을 12,000㎡ 식재해 온통 꽃으로 가득한 오산천을 꾸밀 준비를 하고 있다.

이같은 축제분위기 조성과 함께 시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체육시설도 5월 이전에 설치를 완료해 오산천 축제를 찾는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금오대교에서 탑동대교 간 우안 산책로를 자전거 도로로 정비하고 오산대학 앞 인도교와 은계동 아파트 앞 제방에 이동식 화장실 2개소가 설치된다.

또 오산천내에 하상 분수대를 설치하고 오산천을 횡단하는 대교 4개소 하단에 환경디자인과 휴게시설을 설치해 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테니스장 주변과 오산대 앞 공원부지 제방에는 족구장 1개소와 간이 체육시설을 설치해 시민 체력증진에도 기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오산생태하천축제가 오산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시민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