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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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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1,542회 작성일 08-02-19 09:06

본문



살아가다보면 한번쯤 생각해보고 내가 이 병에 해당이 되는지 걱정하는 것이 디스크라는 병이다. 대개의 경우, 허리가 아프면 하루 쉬고 샤워를 시원하게 하면 좋아지게 마련인데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되면 겁이 나게 마련이다.

병원에서 x-ray를 찍어보면 디스크인 경우는 드물고 염좌라는 것으로 근육에 무리가 되어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허리를 따뜻하게 해주면 특별한 약을 처방하지 않아도 시간이 흐르면서 풀리게 된다.

척추는 일직선의 한 통이 아니다. S자 형태가 반복되어 있는 모습으로 경추가 7개, 흉추가 12개, 요추가 5개, 천추가 1개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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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뼈 사이에 단추 같은 것이 들어있는데 축음기의 판 같은 모양이라서 디스크라고 부른다. 이 디스크가 제 자리에 있지 않고 삐져나올 때 근처의 신경을 누르면 디스크라 부르는 병의 증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허리만 아프지 않고 다리의 뒤로 통증이 퍼져나갈 때 디스크가 의심되며 심할 경우 발가락에 감각이상이 있거나 힘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병원에서 디스크로 진단이 되면 대부분 정신적인 충격으로 본인이 병신이 된 것으로 착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허리가 망가지면 인생 끝이라고 생각하는 바보들이 내리는 결론이다. 허리가 나쁘면 성생활을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격렬한 움직임만 피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디스크가 있으면 기가 꺾여서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한다는 고지식한 사람들이 많다. 내가 디스크에 걸리면 나는 절대로 수술하지 않는다. 허리는 수술이 잘 되어야 본전이라는 것이 내 판단이다.

한때 허리가 좋지 않아 물리치료를 받으려고 병원에 단골이 된 청년이 있었다. 장가도 가지 않은 사람이 뭐 자랑이라고 매일 병원을 들락날락 하는지 그 꼴이 너무 보기 싫어서 운동을 권했다. 유도를 하라고 했다.

그 청년의 반응은 눈이 황소만 해지더니 나를 미친 놈 쳐다보는 것처럼 바라보았다. 허리는 옆의 그림처럼 일자가 아닌데 그 모양은 뼈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만드는 것이다.

디스크는 척추의 병이 아니라 주위의 근육과 인대의 균형이 깨져서 허리의 모양이 변형이 오고 그 변형의 결과가 디스크이다. 따라서 치료법도 근본적인 움직임으로 해결해야한다. 허리는 앞, 뒤, 좌, 우, 회전이 가능하다. 그 중에 가장 많은 움직임 앞뒤인데 하루 생활의 대부분이 앞으로 굽어 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꼽추처럼 앞으로 허리가 휘어지지 뒤로 뒤집어지는 사람은 없다. 하루 생활 중에 서거나 앉은 자세는 앞으로 굽어져 있으므로 뒤로 젖히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허리의 가장 적극적인 운동은 애들처럼 구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자세가 남아있는 운동은 유도밖에 없다. 유도를 조폭들이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도처럼 몸을 부드럽게 하는 운동이 없다. 이름이 부드러울 ‘유’ 아닌가.

그 청년은 6개월 유도를 하더니 몸이 멀쩡해져서 장가를 갔고 지금 유단자가 되었다. 유도의 가장 기본자세는 구르기와 낙법으로 낙법을 하면 혈액순환에 최고로 좋다. 장이 흔들려 변비가 없어지는 것도 당연하다.

흔히 의사들은 입으로만 한다. 병원에서 주는 약을 먹어보고 시험한 후에 약을 주는 의사는 없다. 마찬가지로 운동을 하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은 하지 않는다. 나는 이것이 싫다. 그래서 운동에 간섭을 하기 위해서 유도를 시작했고 작년에 공인 3단이 되었다.

의사로서 허리 아픈 사람에게 자신 있게 권한다. 유도를 해라. 물론 조금씩 상처도 나고 부상도 입는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몸이 놀라울 정도로 유연해진다. 요즈음에 유도장에 성인이 부쩍 늘었다. 유도의 생활화에 다행스러운 분위기이다.

유도는 나이가 들어서 하는 운동이다. 나도 40이 되어서 유도를 시작했다. 심약한 나는 이런 운동은 질색이었다. 하지만 유도를 하면서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왔다. 유도는 젊어서 빨딱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몸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디스크는 육체의 병이 아니라 정신병이 되기 쉽다. 유도를 하면 둘 다 확실히 고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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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 선생님의 글에 저도 어느 정도는 동감합니다. 40대나 건강한 50대라면 유도를 해볼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사실 허리나 목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에는 수영이 제일 좋습니다. 일단 무게나 바닥으로부터의 무리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기 때문에 대개 나이가 많이 들어 퇴행성 관절염이 있기 마련인 노인들에게는 운동으로 인한 고통이 없습니다.

처음에 수영을 하려하면 강습중에 너무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호흡기나 심장에 치료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분이라면 어떤 운동이라도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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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관절을 부드럽게 하여주며, 허리와 목의 근육을 강화시켜 척추가 원래의 위치를 잘 유지하여 주는 보강재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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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것은 건강하게 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재산을 잃은 사람은 일부를 잃은것이지만 건강을 잃은 사람은 모든것을 다 잃은 사람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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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시면서 가벼운 운동으로 힘차게 하루를 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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