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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오산시가 시내 중심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옛 시청사를 활용, 중급 규모의 영어체험마을을 만든다.

　오산시는 이번 영어마을을 통해 공교육과 연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 어학교육의 기회 확대 및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교육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오산동 소재 구 시청사를 활용한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007년 사업자 공모를 통한 민자유치방식으로 지상 4층 규모의 영어마을을 조성키로 확정하고, 금년 5월 착공,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09년 3월 개관할 예정이라는 것.
　영어체험마을의 운영방법은 비합숙을 원칙으로 전일 통학을 실시할 방침이며, 연간 3천 명의 초등학생이 주5일 30시간 동안 원어민과 함께 다양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영어마을에는 체험교실 12개 실을 포함해 일반교실 10개 실, 휴게·도서공간 3개 실, 200석 규모의 중강당, 3개의 세미나실 및 체육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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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에 들어서는 영어마을은 \'통학형\'이 아닌 \'숙박형\'으로 웅진씽크빅이 운영자로 결정된 상태다.

1주일간 입소해 30시간가량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군포시에는 부산 사상구와 같은 컨셉트의 통학형 영어마을이 들어선다.

연간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금까지 만들어진 통학형 영어마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군포시는 2월 중 이 사업을 웅진씽크빅과 함께 진행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군포시와 오산시 등에 영어마을이 추가되면 웅진씽크빅이 운영하는 영어마을의 개수는 인천 서구와 대전 동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존의 영어마을과 합쳐 5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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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지역에 건립되는 영어체험마을이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오산시는 (주)웅진씽크빅과 영어체험마을 건립 및 위탁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 중순께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 영어체험마을은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준공되면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3월에 개원할 계획이다.

영어체험마을은 오산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비합숙, 5일 전일 통학형으로 운영되고 교육인원은 1년에 3800명 이내로 1기당 100명 내외로 1반에 10명을 배정해 원어민과 1대1로 학습이 이뤄진다.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되는 오산 영어체험마을에는 총 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위탁 계약기간은 모두 3년이고 재협약을 통해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체험교실은 공항입출국심사대, 여객기 내부, 외국의 거리, 월드뉴스 청취, 호텔 프론트, 병원 진료실, 우체국 등으로 만들어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실제와 다름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는 영어체험마을 조성을 계기로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한편,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가까운 지역에서 외국 어학연수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학습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함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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