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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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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1,733회 작성일 08-03-30 10:25

본문


2008.03.28. 주일 설교중에 나온 마누라의 어원설명에 대해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목사님이 농담으로 하시는 이야기이겠거니 하면서요. 마누라의 어원에 대하여는 여러가지 설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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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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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라(ㅏ는 아래아, 宗 ; 마루 종) + {-하}(존칭호격조사) > 마누라


2. 맛(ㅏ는 아래아, ㅅ는 세모자일 수도 있음 , 長, 大) + 오래(家, 門) > 마누라


3. 마(女) + 오라(門) > 마누라


4. 민간어원설 (언어유희=말장난)
마(주) 누(어)라-> 마누라


가시내와 마누라 모두 어원이 확실치 않으나 특히 마누라는 不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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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주누어라"에서 왔다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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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는 \'마주누어라"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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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누어라"가 길어서 부르기 불편하니 "축약"이 되어


"맞누라"라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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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맞"의 ㅈ 받침과 누의 ㄴ 이 자음이 이어져 자음접변이 일어납니다.


자음접변이 일어나면서 역행동화가 일어나 맞의 "ㅈ"이 "ㄴ"으로 됩니다.


"맞누라"가 "만누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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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다시 받침인 "ㄴ"과 누의 "ㄴ"이 만나면서 동음 생략의 과정을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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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누라"가 "마누라"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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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 아니라 국어학자들의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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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적으로 살펴본 마누라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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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란 ‘아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말에는 남성이나 여성을 지칭하는 말이 여럿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을 지칭하는 말도 그 사람이 혼인을 했는지 여부에 따라,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떠한 벼슬을 했는지에 따라,


그리고 누가 부르는지에 따라 각각 다르게 지칭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남자를 지칭할 때, ‘남정네, 남진, 남편, 사나이, 총각’ 등이 있고, 여자를 지칭할 때에는


‘아내, 여편네, 마누라, 집사람, 계집, 부인, 처녀’ 등 꽤나 많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쓰인 것인지는 대개 알려져 있지만,


그 어원들을 아시는 분이 많지 않으실 것으로 생각되어 여기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아내’는 지금은 그 표기법도 달라져서 그 뜻을 알 수 없게 되었지만 옛날에는 ‘안해’였지요.


‘안’은 ‘밖’의 반의어이고, ‘-해’는 ‘사람이나 물건을 말할 때 쓰이던 접미사’입니다.

그래서 그 뜻이 ‘안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안사람’이란 말을 쓰고 있지 않던가요?

거기에 비해서 남자는 ‘바깥사람, 바깥 분, 바깥양반’ 등으로 쓰이고요.

‘부부’를 ‘내외’라고 하는 것이 그것을 증명해 주지요.


‘여편네’는 한자어입니가. ‘여편’에다가 ‘집단’을 뜻하는 접미사 ‘-네’를 붙인 것이지요.



‘마누라’는 무슨 뜻일까요? 원래 ‘마누라’는 ‘마노라’로 쓰이었는데,

‘노비가 상전을 부르는 칭호’로, 또는 ‘임금이나 왕후에게 대한 가장 높이는 칭호’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대비 마노라, 대전 마노라, 선왕 마노라’처럼 마마와 혼용되어 쓰이던 극존칭어였습니다.

그러니까 높일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그리고 부르는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부르던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지위가 낮은 사람이 그 윗사람을 ‘마누라’라고 부르거나

대통령이나 그 부인을 ‘마누라’라고 부르면 어떻게 될까요?


큰 싸움이 나거나 국가원수 모독죄로 붙잡혀 갈 일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왜 이것이 아내의 호칭으로 변화하였는지는 아직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조선왕조가 쇠퇴하면서 봉건시대가 막을 내리기 시작할 무렵,

늙은 부인 또는 아내를 가리키는 낮춤말로 변해 버린 것입니다.


남편을 ‘영감’이라고 한 것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 지도 모르지요.



원래 ‘영감’은 ‘정삼품 이상 종이품 이하의 관원’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판사나 검사를 특히 ‘영감님’으로 부른다고 하는데,

이것은 옛날 그 관원의 등급과 유사하여서 부르는 것입니다.


옛날에도 남편보다도 아내를 더 높여서 불렀던 보양이지요?

남자는 기껏해야 ‘정삼품’으로 생각했는데, 아내는 ‘왕이나 왕비’로 생각했으니까요.

이렇게 해서 ‘마누라’와 ‘영감’은 대립어가 된 것입니다. <우리말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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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마누라’ 는 극존칭”
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7-07-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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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허물없이 이르는 ‘마누라’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마눌’이라는 형태로 사용되기도 한다. 존칭의 의미는 온데간데 없고 하대의 분위기마저 풍기는 ‘마누라’가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아내를 높여 부르는 호칭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황문환 교수는 한국학학술지 ‘장서각’ 최근호에 발표한 ‘조선시대 언간 자료의 부부간 호칭과 화계’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교수는 16~19세기 순한글로 쓰여진 언간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부부간 호칭 변화를 살피며 호칭에 반영된 존대의 정도와 상대방에 대한 대우의 변화를 고찰했다.


이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를 부르는 호칭으로는 ‘자내’ ‘게’ ‘게셔’ ‘마누라’ 등이 있다. 자네를 뜻하는 ‘자내’는 17세기 중반에 쓰인 언간에서는 글자 앞에 한두자 정도를 여백으로 비워 존대를 표시하는 격간법(隔間法)이 적용됐다.


‘마누라’는 19세기 언간에서 극존대의 종결형 어미와 함께 사용됐다. 1882년 흥선대원군이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도 ‘마누라’가 등장한다.


‘기간 망극지사 을 엇지 만니 외에 안젼 셔자로 하올잇가 마누라계셔은 상쳔이 도으셔 환위를 하셧건이와~(그간 망극지사를 어찌 만리 외에서 눈앞 간단한 편지로 하오리이까? 마누라께서는 하늘이 도우셔서 환위를 하셨거니와)’에는 ‘마누라’에 존칭을 나타내는 주격조사 ‘계셔’가 함께 쓰였다. 황교수는 ‘마누라’가 극존칭의 호칭이라는 증거로 중세국어에서 ‘마누라’가 ‘마노라’의 형태로 ‘대비마노라’ ‘웃전마노라’ ‘선생마노라’ 등 왕실 인물간에 존칭으로 쓰인 점을 들었다.


아내가 남편을 부르는 호칭으로는 ‘자내’와 함께 ‘게셔’ ‘나으리’가 사용됐다. 황교수는 당하관을 지칭하던 ‘나으리’가 벼슬하는 남편 일반을 호칭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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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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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상도 사투리에서 유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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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경상도 남자들이 틈만 나면 일은 안하고
아내에게
"마!누라(누워라) 마~ 누워라(눕어라)"
라고 해서
"마누라"란 말의 어원이 경상도에서 생겼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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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군신화에서 유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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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天 眞

조회수 : 6

07.11.17 07:34

http://cafe.daum.net/518spirit/1PAC/13주소 복사




마누라의 어원은 마늘이라는 것이 새로 삼국유사의 단군신화의 연구결과에서

비롯하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와서 화제다..!!



모두들 단군신화의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를 잘 알꺼다..

\'곰은 쑥과 마늘을 먹고 100일을 참으면 사람이 된다는 말을 듣고 동굴에 들어가

그것만 먹었다..

그러나 한국 호랑이는 안된다.. 그것을 못참고 동굴을 나온 것이다..

역시 환웅도 한국사람이였는지.. 빨리빨리 정신으로 28일만에 후딱 곰을 여자로

만들어 버렸다..



후후~ 환웅도 역시 늑대같은 남자.. ^^;;;

헤헤~ 사람으로 트렌스 한 곰이 너무 이쁘자.. (하리수처럼~)

작업 들어 간 것이다..

그리고는 사고를 쳐.. 속도위반으로 단군을 낳았다..


여기서 분명히 집고 나가야 할 것은.. 곰이 먹은것은 마늘과 쑥이였다..

그 중에서 마늘은.... ㅋㅋㅋㅋ

28일동안 먹었으면 분명히 그 마늘냄새가 평생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 28일동안 마늘만 깔려구 손에..

그리고.. 그 입에 냄새가 배어서..


그래서 환웅은 웅녀보구.. 농담으로..

마늘아~ 마늘아~ 라구.. 부렀던 것이다..

그것이 그 후손에게도 전해져..

자기의 아내에게는 마늘아~ 마늘아~ 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래서.. 마늘아~ 마늘아~ 하다 보니깐..

\'마누라~ 마누라~\'가 된 것이다..



마누라라는 말은 우리 민족이 불러온 말중 가장 전통적인 말이요,

반만년 역사의 산물이다~

모두들~ 자기의 아내에게는 마늘아~ 라고 부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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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결국 마누라는 예전에는 상당한 극존칭이었던것이 아마도 계급사회가 파괴되면서 양반들이 쓰던 호칭을 민간에서도 흉내내어 사용하다가 정착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프랑스 요리가 유명한것이 프랑스 혁명이후에 그토록 증오하였던 왕권은 몰락시키고 다 잡아 죽였지만 왕궁 출신의 요리사들이 차린 레스토랑에서 화려한 옛 왕족들의 요리를 즐기던 돈을 벌어 실세가 된 상인들이 이를 즐기면서 서민들에게도 유행되어 유명해 졌다고 한것과 같은 맥락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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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단 하나의 짝이므로 소중히 모시고 받들어야 할 중요한 분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눌님을 떠받드시고 감사해하는 좋은 하루가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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