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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성애성구사내 가장성애교회에서 성금요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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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1,999회 작성일 08-03-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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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성 금요일 예배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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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앞두고 감리교신학대학교 말씀과 예전 연구소가 최근성 금요일에 드릴 수 있는 모델 예배를 선보였다.

개신교에서는 가톨릭이 예전을 중요시한다는 것 때문에 예전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지만 개신교 환경에 알맞은 예전예배도 얼마든지 드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감신대 말씀과 예전 연구소가 지난 13일 경기도 오산의 성애성구사 내 가장성애교회에서 선보인 성 금요일 예배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예배하는 ‘테네브레’ 즉 흑암예배 형식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재판받던 빌라도법정, 십자가를 지고 쓰러지던 곳, 또 무덤의 위치 등 모두 14곳의 위치를 상징하는 의미로 14개의 초를 켜놓고 예배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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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 하나씩 꺼져 14개의 초가 모두 꺼졌을 때는 그리스도가 죽음의 상태에 있음을 상징하게 된다는 것. 이날 예배는 14개의 초 대신에 8개가 사용됐다.

감신대 박해정 교수는 개신교에서도 20세기 중반부터 성 금요일 예배가 일반화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예배가 도입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모델 예배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가톨릭에 비해 개신교에서는 예전의 의미를 상당히 약화시켜왔지만개신교에서도 얼마든지 예전의 의미를 살린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종려주일이나 성령감림주일, 대강절 등 절기의 의미를 살린 예전 예배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갈수록 예전에 목말라하는 현대 개신교인들에게 예전의 의미를 살린 예배는 또 하나의 중요한 예배 형태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CBS TV보도부 고석표 기자 spk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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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작성시간 : 2008-03-18 오후 5:19:37
최종편집승인시간: 2008-03-20 오후 1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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