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신문 편집국장 ‘신천지 아니다’ 반박
기독교계 신문으로 지난 2005년 9월 창간된 기독교초교파신문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에서 만든 신문사라고 폭로돼 교계에 엄청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는 1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독교초교파신문 정체 폭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교초교파신문이 신천지에서?설립한 언론사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신천지에서 비밀요원으로 선발돼 초교파신문에서 창립 당시에 편집부국장을 지냈으며, 최근 광고국장으로 활동하다가 탈퇴한 심현진(가명)씨가 참석해 이같은 증언과 심경을 고백했다. 심씨는 초교파신문은 한국교회를 파괴하고 장악하고자 설립한 신문사라며, 특히 현재 교계 언론에 2명의 기자가 침투해 있다고 폭로했다.
심씨는 이만희씨의 철저한 비밀 특수조직으로 선별되었으며, 1차 교육을 통과한 사람에 한에서 기자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교파신문사 창립 목적은 이단의 오명을 벗기자, 신천지 하늘문화로 기독교 세상을 개혁하자라며 “추수밭 활동을 점검해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지원했다”고 말했다.
기자교육은 신천지 최고 간부인 12지파장과 7교육장들도 전혀 알지 못하도록 비밀리에 완벽한 비밀요원을 선별해 철저한 정신교육을 통해 신천지안의 움직임과 비리들을 조사하고 보고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일주일 1차 교육을 끝내고 선별된 사람은 32명으로 각 지교회로 돌아가서는 모든 지 교회활동을 중단하고 절대연락하지 말라는 명령과 언론의 동향, 추수밭 분위기, 지 교회 움직임을 기사형태로 올리는 등 벅찬 요구로 어려운 난관들을 주어 순종여부와 실력테스트를 했다.
또 할수만 있으면 기독언론에 기자로 입사해 일도 배우고 인맥도 형성하며 언론사들의 움직임을 직접 보고 배우라는 명령을 받고 기독언론에 침투한 것이다.
또 창간호의 편집방향에 대해서도 ‘신천지의 전도법’을 알려 교계 관심을 얻고 신천지라는 의심을 살수 없도록 철저히 위장했다고 한다.
교계를 침투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인터넷은 기본이며 각 기독카페와 불로그, 신천지 비방 카페를 위장으로 만들어 신천지 비방 자료를 수집하고 교계의 수습기자를 구하는 언론 방송사에 목적을 가지고 침투하기도 한다는 것.
초교파신문이 신천치에서 만든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교육을 받을 때부터 신천지 사람에게서 교육을 받았으며, 초교파신문에 있는 동안에도 신천지 사람인 사장에게 직접 명령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신천지라는 증거을 보여달라는 기자에 질문에 심씨는 “1차 교육 받을당시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알수 있는 시간표, 교육자 실명, 시험성적 등을 갖고 있다면서 이런 것이 증거가 아니겠냐고 언급했다. 또 신천지 아닌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몇 명이 교계 신문사에 침투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심씨는 “초기에는 수십명이 교계 신문에 기자로 투입됐으나 본사로 대부분 복귀했으며, 현재 2명정도만 남아 있는 걸로 안다”면서 “그들의 명단을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기자들은 가명을 사용하며, 사진을 찍는 것을 두려워 한다고 했다.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한편 초교파신문 편집국장은 18일 본지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17일 기자회견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가치도 없고 신문을 통해 밝혔고, 앞으로도 밝힐 것”이라며 “언론은 언론을 통해서 대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방적인 주장이며, 뭔가 숨기고 의도적이며 계략적으로 이용할려고 한다면서 합법적으로 정당하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천지신문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신문사에는 신천지와 관련된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말했다.
교계 모신문에 침투시켰던 것에 대해서는 금시초면이라고 말하는 편집국장과 침투해 활동했다는 심 편집부국장의 주장이 엇갈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