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 1호 '장애인고용 자회사'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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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장애인 고용을 주목적으로 하는 자회사를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노동부는 국내 제1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포스위드(poswith)가 24일 오후 광양제철소 내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장애인 고용을 늘리기 위해 도입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고용의무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모회사는 정부로부터 최대 10억원의 설립지원금을 받으면서 동시에 장애인 법정고용률(2%)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애인들 또한 일자리가 늘어나 좋다.
정부가 이처럼 국내 대기업들에게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독려함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1월 3일 국내 최초로 포스위드라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100% 출자(자본금 16억원)해 설립했다.
153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위드는 현재 장애인 21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총 근로자의 30%인 55명까지 장애인을 확대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사무 보조 및 세탁 업무 등을 담당하는 포스위드는 광양사업장에 이어 포항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도 조만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임인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기획관리이사는 "포스위드에 이어 장애인고용률이 미미한 다른 대기업들도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 제도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기업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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