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경부고속도로 주말 버스전용차로제가 오는 7월 1일부터 ‘평일’로 확대 시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남부 지역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평일에도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에서 한남대교 남단까지 44.8㎞ 구간에 대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차와 승합차만 해당하며, 9∼12인승 이하 승용 및 승합차는 6인 이상 탑승 시에만 통행을 허용토록 했다.

정부는 7월 한 달간은 시범 기간으로 정해 단속보다는 계도·안내 위주로 하며 8월부터는 위반 시 벌금 등을 매길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구간에 평일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수원, 용인, 화성 등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버스를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주민의 출퇴근 시간이 평균 30분 정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