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김원장이 주님안에서 승리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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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착해보이는 치과 원장이 한분 있습니다.
너무나도 차분해보이고 도대체 화라는것은 한번도 내본적이 없는것 같은 인상입니다.
부인은 너무나도 앳되고 착하고 정숙해 보입니다.
두딸은 유치원, 이제 3살 되었는데 천사들 같습니다.
그 유치원 다니는 아이를 매일 아빠가 손을 잡고 학교부설 유치원에 데려다 줄때 간혹 산책길에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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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다리가 부어서 인근의원에서 3주간 약을 먹어도 낫질 않는다고 하길래 다른 의원에서 검사받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약을 먹으면서 속이 망가졌는지 흑변(위나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되면 나오는 까만 변으로 짜장색 비슷함)이 나온다면서 우선은 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할것 같다고 하길래 우선 그렇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분당서울대 병원에서 갑자기 이것 저것 검사를 하더니 위암4기로 진단을 하였다고 합니다. 수술도 불가하고 항암치료를 우선 시작하자고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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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기가막혀서 어떻게 위로하고 격려할길도 막막하였습니다.
병실에 찾아갔을때 무슨말부터 해야할지도 몰랐습니다.
차분히 격려하며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나는 간절히 하나님께 매달려서 이제껏 살아있노라고 그분을 붙잡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사모님이 눈물을 붉히시며 "여보 우리도 오산에 돌아가면 원장님 따라서 교회에 나갈까봐요" 그 말씀에 왜 내가 진작 이분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권면하지 못했는지 그 죄책감이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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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철 목사님께 전화드렸습니다. 좋은 책이 있으면 하나 추천해 주십사 말씀드렸습니다.
얼마후 전화가 왔습니다. "희대의 소망"이라는 책이 있는데 지은이가 암전문의이고 너무나도 좋은 책이라고 하였습니다.
내일이면 퇴원하여 집에 대동아파트에 돌아옵니다.
며칠만에 전화를 드렸더니 마침 부탁할 일이 있었다고 내일 집으로 오라고 합니다.
하나님 제발 김원장님과 그의 가족이 이 기회에 하나님을 영접하고 승리의 삶을 살게해주십시요.
이미 저들은 말기라는 단어에 짖눌려 기가죽어 다만 얼마라도 버텨주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뿐입니다. 저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참된 삶과 희망과 축복의 메세지를 전하여 저들의 삶이 다시금 주님안에서 회복되도록 도와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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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구하여 전하기 전에 먼저 읽었습니다.
정말 암환자에게 전해주고 하나님을 알려드리기에 좋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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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집사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주의 일하는 모습이 참 아름습니다
님의 댓글
작성일호스피스 몇 년 하며 터득한 지식은 암과는 싸우지 말고 암과 타협하며 살라는 것입니다.내 집에 일부를 암에게 전세를 준샘치고 같이 공존하며 대신 내 삶을 더 뜨거운 열정으로 불태우라고 말햐고 싶습니다.더이상 나를 위해 살지말고 이웃을 위해 손을 펼치면 곳곳에 싹이나고 그 싹들이 자라며 나를 기쁨으로 물들여 준다는 것입니다.그 기쁨속에 나를 승화시키다보면 나도 모르게 성숙된 삶으로 변화한 나를 본다는것입니다.병은 사랑의 삶속에 저절로 낳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설사 죽는다해도 결코 실패한 삶은 되지 않는다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