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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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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1,689회 작성일 08-09-20 15:56

본문

귀가 안들리며 어지러운 돌발성난청(어지러움증,메니에르,미래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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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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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더니 윙하는 소리가 나며 심하게 어지러워진다. 어지러움은 심하면 메스껍고 토하며 일어나려고 하면 들리지 않는 쪽으로 쓰러지려고 한다. 이 정도 되었는데 병원을 찾지 않을 사람은 없다. 이비인후과 의사는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며 입원 치료를 권유한다. 이상은 돌발성 난청에 걸렸을때 흔히 보이는 경과의 한 예이다.



돌발성 난청이라 함은 엄격히 말하면 병명이라기보다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귀가 안 들리게 되었다는 말이다. 이는 이 병이 어느 한 가지 밝혀진 원인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원인에 의해 비슷한 증상이 생기는 것들을 하나로 묶은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돌발성 난청이라 함은 갑작스럽게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는데 여러 가지 검사를 해도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 때 붙이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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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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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잘 모른다고 해서 원인이 없는것은 아니며 가장 돌발성 난청의 주범으로 추측되는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다. 내이에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달팽이관이나 전정기관의 감각세포를 파괴함으로써 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귀를 통해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다른 곳을 통해 체내로 들어간 이후 혈액을 통해 내이로 들어가는 것으로 본다. 가장 주목받는 바이러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이나 이외에도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병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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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Q 난청이란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나요?


A 난청이란 외이, 중이, 내이 및 신경전달경로 중 어느 부분의 이상으로 소리를 잘못 듣는 상태를 말합니다. 난청의 종류에는 소리 전달경로의 이상으로 생기는 전음성난청, 소리전달경로는 정상이나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의 이상으로 생기는 감각신경성난청 그리고 두가지의 장애가 같이 있는 혼합성난청이 있습니다.


 


Q 난청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전음성난청의 원인으로는 외이도가 막혀있는 선천성외이도폐쇄증이나 귀지가 외이도에 꽉 차 있는 경우, 외이도염, 고막손상, 급만성중이염, 이경화증 등의 외이 및 내이의 질환들이 있습니다. 감각신경성난청의 원인으로는 선천성난청과 후천성난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태어나기 전에 생긴 청력장애를 선천성난청이라 하며 분만과정이나 출생 후에 생긴 청력장애를 후천성난청이라 합니다. 선천성난청의 경우는 유전성난청과 비유전성난청으로 분류할 수 있는 데 유전성난청 중에는 출생 후에 서서히 진행되는 지연성유전성난청도 있습니다. 선천성유전성난청은 임신초기인 6주에서 10주 사이에 내이의 발육이 정지되거나 색소망막염이나 심장기형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선천성비유전성난청의 원인으로는 임신초기에 복용한 약물에 의하거나 산모를 통해 감염된 내이의 매독, 임신초기의 풍진 또는 산모와 아기의 적혈구가 서로 맞지않아 생기는 태아적아구증이 있습니다. 신생아 때나 영아기에는 청력이 정상이나 자라면서 서서히 청력이 나빠지는 지연성유전성난청의 원인으로는 가족 단위로 나타나는 가족성진행성 감각신경성난청, 이경화증 또는 노인성난청 등이 있습니다. 혼합성난청의 원인으로는 출생 후 걸린 소아중이염이 악화되어 내이염이 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난청에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지요


A 난청의 경우는 유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천성 난청 중 유전되는 경우는 임신초기인 6주에서 10주 사이에 내이의 발육이 정지되고 출생시에는 정상이나 자라면서 서서히 청력이 나빠지는 가족성 난청이 있습니다.


Q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청력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으로는 소음을 들 수가 있습니다. 차량의 경적 소리나 작업장에서의 기계음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90dB 이상의 소음에 반복해서 노출이 되었을 때 일시적이나 영구적으로 감각신경성난청이 올 수 있습니다. 군대에서 포격이나 사격 후에 이명과 청력장애가 생겨서 오랜동안 고생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Q 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소리는 어느 정도이며 어느 정도로 소음에 노출이 되면 이상이 생기나요


A 일반적으로 소곤거리는 소리는 20dB정도이며 500Hz-2000Hz범위의 30-60dB정도의 크기로 보통의 대화를 나누게됩니다. 90dB정도의 소리에는 하루에 8시간, 105dB정도의 환경에서는 1시간 이상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위험합니다. 115dB정도의 소리에는 15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소음차단기를 착용하면 35dB까지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선천성난청이 있는 청각장애인의 경우 100dB 이상의 큰 소리도 들을 수 없어 언어습득에도 많은 지장이 있습니다.


 


Q 이명과 난청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지요


A 청각기관의 손상이 있는 노인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 메니어 씨 병 등에서 난청을 동반하게됩니다. 삼출성중이염이나 고막이 터진 경우에도 우웅하는 저음의 귀울림이 나타나며 돌발성난청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 속에 귀에지가 있을 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으며 코와 귀를 연결하는 구씨관의 이상으로 숨쉬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이명이 청신경종양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명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Q 난청에 관련된 증상으로 어떤 경우에 병원을 방문하여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선천성 난청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종합병원을 방문하여 청력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째로 부모 중에 어느 한쪽이 청각장애인으로 특수학교를 다녔다거나 언어장애가 있는 경우, 두번 째로 산모가 임신 초기에 매독이나 풍진 등의 감염성 질환을 앓았거나 임신 초기에 항생제 등의 약물을 5일 이상 복용하여 중독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 세번 째로 아이가 1.5Kg 이하의 미숙아 또는 조산아로 태어났거나 출생 후에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뇌수막염 등을 앓은 경우가 해당이 됩니다.


 


Q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A 환자의 병력에 대해 알아본 후 이비인후과 진찰을 하게됩니다. 고막검사와 목과 귀 주위의 청진을 한 후 청력검사, 혈액검사, 알레르기검사, 심전도검사, 엑스레이 검사를 해서 귀가 아닌 다른 원인이 있는 지 알아보게됩니다. 이명의 기간이나 소리의 형태, 이명의 위치 등 특성을 조사하고 그에 따라 CT, MRI 등의 다른 필요한 검사를 해서 청신경종양 등을 진단하게됩니다. 선천성난청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병원에서 뇌간유발청력검사 등의 정밀검사로 청력장애를 진단하게 되며 확진된 후에는 측두골단층촬영검사 등의 여러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어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게됩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난청의 진단 방법으로는 문을 쾅 닫는다든지 아이의 뒤에서 손뼉을 크게 친 후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출생에서 4개월까지는 큰소리에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4개월 이후에는 소리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므로 아이가 눈을 크게 뜬다든지 놀라서 운다면 안심을 해도 될것입니다. 평소에 잘 울지도 않고 밤에 보채지도 않는 순한 아이인 경우에도 청력장애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Q 난청의 치료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전음성난청의 경우는 진단 후에 대부분 치료가 됩니다. 선천적으로 외이도가 막혀있는 선천성외이도폐쇄증이나 고막손상, 급만성중이염, 이경화증 등 대부분이 완치가 됩니다. 감각신경성난청은 대부분 치료가 불가능했으나 요즈음은 국내에서도 인공달팽이관이식이 시행되고 있어 청각장애자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고있습니다.


인공달팽이관 이식은 다른 인공장기들과 달리 환자본인의 달팽이관 내에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장치를 이식하는 수술방법입니다. FDA에서도 2세 이상이면 수술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시술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95dB정도의 고도의 감각신경성난청 환자가 대상이 되며 소아의 경우에 난청이 늦게 생긴 경우에 결과가 더 양호하다고 합니다.


 


Q 난청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를 해 주세요


A 주사용 항생제나 경구피임약, 피린계약물 등의 약물 복용 중에 이명이나 청력장애가 온다면 즉시 약물투여를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작업 중에 청력손실이 오기 전에 귀울림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소음차단기를 착용해야 하겠습니다. 난청의 예방을 위해서는 강한 소리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는데 사격이나 스포츠, 작업장에서 나는 소음을 부득이 들어야 할 경우라면 반드시 소음차단을 위한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볼륨을 높여 음악감상하는 것도 피하도록 하고 공부를 위해 헤드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도 삼가도록 해야합니다. 선천성난청의 예방을 위해서는 산모의 교육이 중요하며 임신초기의 약물복용이나 풍진 등의 감염에 의한 난청은 산모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부가 모두 청각장애자이거나 어느 한쪽이 장애라면 배우자 선택 및 임신과 관련하여 유전자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Q 보청기는 어떤 경우에 사용하나요


A 대부분의 감각신경성난청은 치료가 어려우며 청력장애아는 생후 6개월이후부터 적합한 보청기의 선택 및 청각언어훈련을 통한 조기재활프로그램이 필수적입니다. 선천성난청아 중에서 완전히 청력이 없는 경우는 일반 보청기로는 효과가 없어서 특수보청기를 사용하게됩니다. 보청기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할 경우 사람의 음성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나는 모든 잡음이 확대되어 들리기 때문에 상당한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한쪽 귀가 정상이거나 아주 정상에 가까운 청력을 갖더라도 다른쪽 귀에 경미한 청력손실이 있으면 보청기 사용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점점 수요가 늘고 있는 귓속형은 보청기의 크기를 소형화하고 사용자가 난청환자임을 비밀로 하고 싶은 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작된 것이며 귓속형의 음량 및 음질조정장치가 리모콘으로 작동되므로 조절시에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되었습니다. 양측 귀에 보청기를 낄 때의 효과로는 소리의 방향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고 한쪽 귀에만 끼었을 때보다 약간 더 잘 들리며 여러가지의 소음 속에서 듣고자 하는 말소리를 보다 잘 구별해 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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