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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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소슬바람속에
쓸쓸하게 내리네
?
내리는 빗줄기 따라
내마음 갈곳 몰라
이리저리 헤매고
먼허공에 둥지를 튼다
?
태고의 아품을
혼자 안은양 고독이
밀물처럼 밀려오면
?
한그루 나무에
마음의 귀를 기울이고
가을비에 몸을씻고
?
새옷 갈아입는
나뭇잎의 노래가
아련하게 들리는듯
내마음을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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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끔 느끼는 고독감과 외로움을 잘 표현하시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