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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1건 조회 1,636회 작성일 08-12-23 07:48

본문

\'위기의 한국車\'…현대·기아차 비상경영 체제 돌입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12.22 14:46 | 최종수정 2008.12.22 14:51




[CBS경제부 권민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조업단축 및 혼류생산 등 유연생산체제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판매실적이 당초 480만대 예상에서 420만대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며, 해외판매 재고의도 106만대(3.9개월 물량)에 달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12월부터 평균 4시간 조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주부터는 현대차 아산공장이 그랜저와 쏘나타의 수요감소 때문에 주,야 4시간 생산체제(4+4)로 바뀐다.

전주공장도 버스생산라인을 2교대에서 1교대제(8+0)로 변경을 추진한다.
또한 관리직 임금동결 등 전 임직원이 각오를 새롭게 하는 정신 재무장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관리체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비상관리체제를 전 사업현장으로 확대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임직원들이 모두 동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경기 침체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가함에 따라 세계 자동차업체의 감산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크라이슬러가 지난 18일부터 30개 공장 모두를 최소 한달간 폐쇄했으며, 앞서 제너럴모터스(GM)도 북미지역 공장을 30%가량 가동 중단해 내년 1분기에만 생산량을 25만대 가량 줄일 예정이다.

포드도 2012년까지 북미 16개 공장을 폐쇄해 120만대 설비를 삭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의 경우 도요타가 40만대를 감산하고 6천명의 인원을 줄이기로 했고, 닛산은 생산량 15만대와 인력 1500명을 줄이는 등 일본 자동차업계 감산 대수는 190만대에 이르며 감축 인원은 1만40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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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2월 월급 지급 못해" 가정통신문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2.22 09:45 | 최종수정 2008.12.22 10:26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주력 생산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급감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차가 최근 직원들에게 이달 월급을 제때 지급 못한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9일 직원들에게 "올해에만 1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12월 운영자금이 없어 월급 지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쓴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월급을 아예 못준다는 취지는 아니고 지급 시기를 미뤄야 할 형편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노조의 상하이차 경영진 퇴진 요구 등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으나 조율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9월 임단협에서 노사가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지급하기로 한성과급 미지급 잔여분에 대한 구체적인 지급 시기를 조만간 노조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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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멈춘 마티즈… 고용불안에 줄도산 \'우려\'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12.22 09:11






[경남CBS 이상현 기자]

마티즈 생산라인이 멈췄다. 지난 2002년 지엠대우 출범 이후 감산 계획에 의해 마티즈 라인의 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티즈는 대우자동차 시절 국민차 \'티코\' 이후부터 국내의 대표적인 경차 브랜드로, IMF 시절인 지난 1998년에는 전체 판매실적 1위를 기록하기도 한, 누적 판매 60만대를 자랑하는 \'잘 나가는\' 차다.

이 마티즈도 결국 전 세계를 뒤흔드는 불황을 피해 가지 못하고 생산 중단 대열에 들어서게 됐다.



22일 마티즈와 다마스 등 경차를 주로 생산하는 지엠대우자동차 창원공장. 매일 아침 출근길 직원들의 차량과 작업복 차림의 자전거 행렬, 납품업체의 차량들도 보이지 않아 더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창원공장은 22일부터 순수 작업 일수로 8일동안 가동을 중단하지만, 토.일요일과 휴일을 합쳐 모두 2주 동안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지엠대우 직원 2천3백여명과 협력사 직원 1천여명이 휴무에 들어가게 되며, 모두 5천6백여대를 감산하게 된다.

회사 측은 휴무기간 동안 생산직의 경우,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하고, 사무직은 연월차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판매부진은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는 상황이며, 지엠대우만 극도의 위기 상황에 놓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지만, 직원들 사이에서 조업이 중단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숨기지 못했다.

그는 "공장이 멈추는데 직원들의 분위기가 좋을리 있겠나. 직원들이 고용에 대한 불안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창원지역 20여개 1차 협력업체들은 물론, 전국 2백여개의 2,3차 협력업체들까지 대기업의 가동 중단에 대한 뾰족한 대책이 없어 크고 작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엠대우 납품업체인 한 업체 대표는 "안 그래도 납품량이 줄어 잔업도 하지 않고 근근히 버텨왔는데, 가동이 중단되면서 어떻게 버틸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회 이종길 부장은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은 어떻게든 버텨볼 수 있지만, 가동 중단이 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납품 자체가 끊기면서 버틸 자금 여력이 없기 때문에 도산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인근 상가 업주에서도 "가뜩이나 장사가 안 되는데 대기업까지 가동중단에 들어가게 되면 손만 빨 수 밖에 없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는 등 직원들의 소비침체까지 이어지면 지역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엠대우 노조 측은 이번 가동중단과 관련해 사측과 언론의 책임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엠대우차노조 창원지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세계적 불황 속에서 지엠대우 경영진들은 수출내수의 불균형과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해 그 피해가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어 누구보다도 책임을 면할 수 없으며, 언론매체들도 앞다퉈 자동차 업계의 위기를 무책임하게 보도하면서 급기야 전 공장 휴업의 원인이 된 내수 판매의 급격한 감소를 불러왔고 소비심리를 더 얼어붙게 했다"고 밝혔다.

지회는 또, "불안한 세계경제, 안이한 정부, 무책임한 언론,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모두 겹쳐 결국 전 공장 가동중단으로 이어졌으며, 10년 전 IMF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이에 따라, 사측과 고용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사측에게 세계 불황 속에 지엠대우가 앞으로 나갈 방향과 고용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계획이다.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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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함께 걱정하며 서로 양보하며 해결해 나갈 방법은 모색하지 아니하고 내탓이 아닌 네탓 타령만 하고 있습니다. 정치판도 혼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기도하며 풀어야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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