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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티모르 이대훈 선교사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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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06회 작성일 11-07-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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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세우신 주님, 그리고 교회를 세상으로 보내신 주님,

당신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샬롬!

주님의 영광이요 주님의 평강입니다.

이 은혜를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목회도 현장이 있고, 선교도 현장이 있습니다.

이 현장은 언제나 변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변할 수 없는 현장의 진리가 있습니다.

“사랑의 실천이 현장을 움직인다.”

주님의 사랑이 씨앗이 되어 이 땅에 떨어지고, 그 씨앗은 생명을 발하여 세상은 장성한 그 사랑의 나무아래 쉼을 얻습니다.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인도네시아 형제들이 왔습니다.

그들은 빈손으로 오지 않았습니다.

의사로써 큰 검은 가방에 약을 가득 담아 동띠모르 형제들을 치료봉사하기 위해 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하나님께서 치료환경이 열악한 동띠모르에 귀한 동역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사륜구동차가 아니면 방문할 수 없는 지역에 사륜을 놓고도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산길을 올랐습니다.

그리기를 2시간 20여분을 지나 우리는 그림처럼 펼쳐진 주님이 세우신 교회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골고다교회>

수도 딜리에서 남쪽 산악 지대로 약 40여 Km 떨어진 1,200미터 고지의 산골마을 사보리아(Saboria) 지역에 있는 교회였습니다.

교인들은 소식을 듣고 일찍부터 교회에 나와 찬양을 하며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태반이 의사라고는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산사람들이었습니다.

인사와 진단, 약을 처방하기를 2시간 정도, 짧은 시간에 이백 명이 넘는 환자를 돌볼 수 있었습니다.

의료봉사를 마치고 찬양과 간증,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함께 전달하고 돌아왔습니다.

주로 동띠모르의 고산지에는 커피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선호하는 유기농 ‘아라비카’ 커피가 생산됩니다.

교회가 있는 이 지역현장을 함께 바라보면서 새로운 하나님의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형적인 시골마을, 이 선교현장을 함께 섬기며 돌보는 것입니다.

커피와 채소재배로 산골을 떠나본 적 없는 이들도 자녀에 대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유치교육환경이 마련되어 자녀를 통해 미래에 삶이 질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기도하며 함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사보리아 무지개마을>

- 무지개마을 구축을 통하여 지역 및 개인 가정의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교회가 이미 7ha-약 8,000평-의 땅을 준비하여 2년 동안 기도하며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 자녀들의 교육환경(유치원) 구축, 제공한다.

- 지역교회의 지역사회에서의 지도력 개발 및 영향력 강화시킨다.

- 자생적 지역개발 및 발전 모델을 통하여 전형적인 열악한 산골지역에서 개발된 시범모델로 타지역에 도전을 준다.

선교현장은 그렇게 도전(CHALLENGE)합니다.

선교현장은 그렇게 시도(TRY)를 촉구합니다.

다가오는 도전과 시도로 선교사는 선교현장(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도전과 시도의 선교현장에서 저는 주님을 만납니다.

저와 여러분의 사랑의 현장 섬김과 실천이 온 세상이 더불어 주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영광의 천국잔치가 대한민국에서도, 세계열방과 그리고 동띠모르 산골마을 사보리아에서도 열리게 될 것입니다.

위하여 함께 중보해 주십시오.

= 기도제목 =

1. 한국교회의 나눔과 섬김의 역량이 형제 동띠모르교회를 회복하며, 동띠모르 교회도 나누고 섬김의 실천이 이루어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2. 현재 서울, 일신교회의 지원으로 예배당 건축 중인 <만레우아나교회>의 전 과정과 지역에서 차후 이어질 교육과 성장의 비전과 미션을 위하여 기도부탁드립니다.

3. 앞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사보리아 무지개마을>과 그 중심에 있는 <골고다교회>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4. 한국에서 대학 재학 중인 큰아들 진유(목사, 선교사 후보생)와 의사가 되어 선교현장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고3이 되는 둘째, 광현이의 장래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5. 도전과 시도의 현장 앞에서 정직하게, 성실하게 주님의 선교를 감당할 수 있도록 저와 김현옥 선교를 위하여 또한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