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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소식 신천지 HWPL과 IWPG 활동 동향과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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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경종_osanch
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4-05-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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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평화’ 속에 자신들의 얼굴을 감추고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HWPL과 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윤현숙, IWPG,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대표적이다. 특히 신천지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관기관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기란 쉽지 않다.


설사 신천지라는 것이 밝혀져도, 해외의 경우 신천지의 위험성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도 적다. 신천지가 이런 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외 포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신천지 유관기관들의 최근 동향과 속내를 살펴봤다.

HWPL의 접근방식, ‘평화교육’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를 대표로 둔 HWPL은 2013년 5월, 지구촌 전쟁 종식과 평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들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전쟁 종식’, ‘평화국제법 제정’, 종교인들이 평화를 위해 하나 되는 ‘종교 대통합’이다.

특히 HWPL은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평화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도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라는 제목으로 꾸준히 기사를 연재하며 몰디브, 마다가스카르,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등 국가별 HWPL의 활동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신천지 HWPL과 IWPG 활동 동향과 속내
▲「천지일보」에 연재 중인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기사 일부와 관련 기사들

 

HWPL 홈페이지에 따르면 세계 67개국 546개소와 평화교육 관련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그만큼 많은 활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 나갈 계획이라는 말이다. 문제는 MOA, MOU 명단에 다른 국가 공공기관들의 명칭이 있다는 점이다.

과테말라 교육부,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우텡주교육부, 이라크 고등교육 및 과학연구부, 캄보디아 교육청년체육부 등 교육 관련 부처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실한 곳을 중점적으로 파고들어 교류하며, 평화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HWPL은 MOU를 체결한 뒤 각국의 교육부 및 교사들에게 자문을 받아 평화교육을 기획하고 교재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콜롬비아 폴리카르파시의회 등 정치계도 이들과 손을 잡고 있다는 점이다. 의원들이나 의회 등에 평화교육을 빌미로 접근해 신천지 포교의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HWPL이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 조지아주의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몬지파의 경우 HWPL을 통해 공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화 행사’, ‘평화 교육’, ‘평화 이벤트’ 등을 주관하며 학생들이나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교육 관계자와 정치인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신천지 HWPL과 IWPG 활동 동향과 속내
▲HWPL의 평화교육 협력 관계 현황(출처:HWPL 홈페이지)

 

작년 3월 열린 HWPL 7주년 행사에서는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HWPL을 지지하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공립학교 교사가 HWPL의 평화교육을 실시하거나, 조지아주 의사당에서 HWPL의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가 개최된 일도 있었다.​1)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방증이다.


그리고 ‘여성’, ‘젊음’, ‘인권’

IWPG는 홈페이지에 “책임감 있는 여성으로서, 전쟁으로부터 고귀한 생명을 지키고 후대에 평화의 세계를 물려주기 위해 창설됐다”고 설명한다. 여성, 인권을 앞세워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IWPG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지위 NGO 단체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IWPG는 제68차 UN 여성지위위원회에 참석, NGO 이벤트를 열었다. 국제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전후한 날이었다. 그리고 「천지일보」 등은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신천지 HWPL과 IWPG 활동 동향과 속내
▲우간다 측과 IWPG 측 관계자들이 미국 주 유엔 우간다 대표부 공관에서 평화 협력을 약속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출처:「중도일보」)

 

또한 18일에는 유엔처치센터에서 “글로벌 여성의 연대 : 평화를 통해 성 불평등을 완화하다”라는 주제로 IWPG 단독 포럼을 개최하는 등 공개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IWPG는 HWPL과 마찬가지로 ‘평화’를 앞세운다. 여성평화교육, DPCW 법제화, 평화문화 정착에 ‘여성’이라는 특징을 더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UN이라는 범세계 기구에 등록된 단체라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에 접근이 더욱 용이해 보인다. 설사 한국에서 이단으로 결의된 신천지와 그 유관기관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범세계 기구의 이름을 등에 업고 ‘평화’, ‘여성’, ‘인권’ 등 보편적인 가치들을 강조하기 때문에 속기 쉽다.
 

신천지 HWPL과 IWPG 활동 동향과 속내
▲신천지 유관기관 이름과 로고

 

HWPL의 산하 단체인 IPYG의 콘셉트는 ‘청년’이다. 젊음을 매개체로 청년들을 모으고 있다. 2022년에는 글로벌 YEPW청년주권평화워크숍를 주최했다. 청년이 직면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다.

이 행사에는 30개국, 5개 종교 100여 명의 청년 종교단체장들이 참여했다. “청년이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신적 지도자들의 협력”을 주제로 분쟁, 차별, 교육기회 박탈 등의 개선을 위한 종교 단체장의 역할을 논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해소되면서 대면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체코에서 평화 걷기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청년 평화 페스티벌, 필리핀에서는 평화 댄스대회를 열었다. 이밖에도 청년주권평화교실 등도 각국에서 IPYG의 이름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역시 주제는 평화, 인권이었다.

평화를 외치는 이유, ‘이미지’

흉흉한 소문이 돈 적이 있다. 이만희가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되고자 고르바초프재단에 접근하려고 했다는 의혹이다. 이토록 신천지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평화에 목을 메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에서 신천지의 이미지는 바닥을 쳤고, 그 때문에 포교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신천지는 횡령 등 신천지 내부의 범죄 관련 소식이 끊임없다. 또한 속여서 성경말씀을 배우게 하는 모략 포교 방법들이 낱낱이 공개됐다. 이에 대한 부작용도 탈퇴자들을 통해 고발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시국에 반사회적 단체임이 드러났다. 국내 전도가 어려워졌고 신도들의 탈퇴 러시도 이어진다. 하지만 신천지의 이름을 숨긴 유관기관을 활용한다면, 말이 달라진다. 알고 보니 평화를 사랑하는, 유익한 단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라면 더할 나위 없다.

UN 등록 NGO 단체를 강조한다든가, 총회장인 이만희씨를 노벨상 후보에 올리려고 한다는 소문 등도 그만큼 ‘공신력’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로 비친다.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를 대상으로 평화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같은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공신력 있는 단체의 인물과 접촉하고 이를 통해서 자신들의 이미지를 홍보해 나가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세계 포교 기반을 마련하려는 밑작업으로도 보인다. 국내에 비해 해외는 신천지에 대한 정보가 적다. 그만큼 신천지 유관기관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다. ‘평화교육’ 등으로 포장해 접근한 뒤 포교를 위한 거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국내에서 다양한 모략으로 미혹했었던 것처럼 말이다. 결국에는 이들이 말하는 평화 속에 포교가 자리 잡고 있다.

신천지와 유관기관들의 위험성을 알려야 해외에서의 활동을 견제할 수 있다. 미국의 하원의원이 HWPL과 대표 이만희의 정체도 모른 채 지지하는 인터뷰를 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몰랐기 때문이다. 해외에 한국 이단들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일만으로도 충분한 예방주사가 될 수 있다. 이단 대처에도 아는 것, 알리는 것이 힘이다.

1)에스라 김, “미국 애틀랜타 신천지 현황 보고서 및 대처 방안”, 「현대종교」(2024년 3월호), 129~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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