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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소식 통일교 피해자 회복과 대처를 위한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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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경종_osanch
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3-12-3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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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전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했고, 그 총격의 주된 원인이 통일교에 대한 앙심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통일교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통일교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부터 통일교의 폐해를 외치고, 피해자 회복을 위해 사역을 이어온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통대협) 이영선 사무총장. 현재 이 사무총장은 어떤 사역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사역을 이어 나갈 계획인지 들어보았다. 

 

Q 통대협은 어떤 사역을 하는 곳인가요? 
 

통일교 피해자 회복과 대처를 위한 20년
▲통일교 피해 관련 소식을 전하는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이영선 사무총장

 

A 통대협은 통일교에서 탈퇴한 故 박준철 목사에 의해 2003년 1월 23일에 만들어졌습니다. 박 목사는 교주가 짝지어 주는 사람과 평생의 동반자가 되는 통일교의 합동결혼식으로 생기는 폐해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에 탈퇴를 결심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통대협의 사명은 통일교의 폐해를 견디다 못해 탈퇴하는 분들을 보호하고, 기독교로의 회심을 도와서 선교 활동의 일꾼으로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통일교의 실태를 계속해서 알려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하는 것이 존재 목적입니다. 

 

Q 최근 일본 아베 전 총리 사망 사건과 함께 해산 명령 등으로 많은 문의를 받고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떤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나요? 그리고 해당 사건을 기점 해 상담 내용이 달라졌나요? 

 

A 다행스럽게도 최근 일본 정부는 통일교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오랜 고심 끝에 통일교를 일본 내에서 해산할 것을 명령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통대협에도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데,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은 통일교가 일본에서 사라지는가였습니다. 안타깝게도 해산명령이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통일교의 활동 자체를 금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종교법인격을 상실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일본 국민이 통일교의 이단성 및 헌금 착취 실상을 접하게 되었고 이러한 이유로 정부가 해산 명령을 내린 결정을 목격한 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통일교는 예전처럼 일본 내에서 활발한 포교 활동을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아베 전 총리 사망 사건 이후 통일교가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통일교 내에서는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통일교 피해자 회복과 대처를 위한 20년
▲일본 정부가 통일교 금전 문제 피해 상담을 위해 설치한 합동 전화 상담창구 (출처: 「산케이신문」)

 

A 일본 정부가 통일교 해산 명령을 법원에 청구하기로 하면서 통일교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통일교는 내부 결속을 더욱더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통일교가 지금까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항상 그래왔듯이 여러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인을 동원해 대규모 국제 행사나 다문화 가정행사, 평화 행사 등을 실시해 이미지 세탁을 시도할 것입니다. 통일교 내부에서는 더욱 강화된 내부 행사 및 포교 활동을 통해 결속을 다지는 노력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통일교에 많은 2세들이 있습니다. 2세들의 경우 선택의 여지 없이 통일교 신도의 삶을 살게 되는데 이 과정에 어떤 어려움을 호소하나요? 
 

통일교 피해자 회복과 대처를 위한 20년
▲「겐다이 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베 전 총리 사망 후 통일교 현황을 허심탄회하게 밝힌 2세 신도

 

A 통일교 2세들은 부모의 결정에 따라 강제적으로 통일교에 입교하게 됩니다.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단 종교인 통일교를 맹신하게 되고 세뇌되어 갑니다. 일부 세뇌되지 않은 2세들은 성장해 가며 이단 종교에 출석한다는 주변의 시선과 비난에 성격이 소심해지고 내성적으로 변하는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통일교 2세들은 과도한 헌금에 의한 경제적 어려움을 주로 토로합니다. 이미 세뇌당한 신도들이 빚을 내서라도 통일교가 요구하는 헌금을 마련하기에 가정에서 많은 갈등 상황이 생깁니다. 과도한 헌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끊이지 않게 되고, 그러다 보니 더는 버티지 못하고 가족이 해체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결국 이런 2세들은 사회 초년생부터 이미 경제적 빈곤을 안고 시작하게 되고, 정상적인 사회 경제 활동 수행에 어려움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다 보니 소외 계층으로 전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지난해 아베 전 총리 총격 사건처럼 최악의 결과를 낳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심각성이 큽니다. 

 

Q 2세 분들이 학교나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한다든지 그들만의 고충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통일교 2세들은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들이 통일교 신도라는 것을 숨길 때가 많습니다. 자신이 이단 단체에 소속된 사람이라는 것을 들키게 되면 혹시 따돌림을 당하거나 기피 대상이 될까 봐 항상 두려움에 떨며 생활합니다. 부모에 의해 강제로 통일교에 소속되어 신도가 된 상황을 비관하는 경우도 많고 미성년의 경우 부모의 손에서 떠나는 게 쉽지 않기에 체념하고 생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Q 2세들은 언제 탈퇴를 고민하게 되는지 그리고 탈퇴 후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궁금합니다. 

 

A 통일교 2세들 중에서도 통일교 교리에 빠져들지 않은 2세들의 경우 통일교의 교리적 모순과 지속적인 헌금 강요에 못 이겨 탈퇴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탈퇴 후 일반 기독교에 입교하여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사례가 있습니다. 반대로 종교 활동 자체에 대한 혐오감이 생겨 어떠한 교회에도 소속되지 않고 살아가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통대협은 탈퇴자들을 교육하는 데 있어 이 부분을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통대협은 2세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통해 통일교에서 받은 고통을 치유하고, 이후 정통 기독교로 돌아가는 것을 지속해서 돕고 있습니다. 

 

Q 탈퇴를 결심한다고 하더라도, 통일교의 경우 타 이단에 비해 준비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통일교 신도들은 어떻게 탈퇴를 준비하나요? 

 

A 통일교의 독특한 포교 방식인 합동결혼식은 통일교의 교세를 확장하는 데 자주 이용되었습니다. 교주가 짝지어 주는 이성과 결혼하는 합동결혼식을 통해 결혼을 못한 이들을 현혹하여 일단 결혼시키고 입교로 이어가는 방법으로 교세를 확장해 갔습니다. 특히 결혼을 이룬 가정의 경우 자녀를 많이 낳게 하고, 그 자녀를 입교시키게도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가정이 모두 통일교에 얽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 통일교의 비진리성 및 문제점을 느끼고 탈퇴를 결심하더라도, 남은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탈퇴하지 못하는 경우도 타 이단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결국 가족 모두가 뜻을 모으고, 동반 탈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먼저 통일교의 이단성을 깨닫고 탈퇴를 결심한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오랜 시간에 걸쳐 가족들을 천천히 부드럽게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성급해서는 안 되고 시간을 두고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통일교는 수많은 거대 기업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도들이 통일교 관련 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탈퇴하게 될 경우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 수도 있기에 탈퇴 전 경제 활동 유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탈퇴에 대한 마음을 품은 분이 있다면 통대협을 비롯해 이단 관련 전문 기관에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Q 긴 시간 사역을 이어 오시면서 언제 가장 큰 보람을 느끼시나요?  
 

통일교 피해자 회복과 대처를 위한 20년
▲통일교 규탄 시위에 참석한 통대협 이영선 사무총장

 

A 상담자들이 저의 권유에 따라 한 사람 한 사람씩 탈퇴를 결정하고 신실한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을 영위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통대협은 통일교로 인한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지속해서 통일교 피해자들의 탈퇴를 지원하고 그들을 보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기독교로 회심하는 것을 지원해 기독교의 일꾼으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Q 탈퇴를 고민하는 신도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A 통일교에서 탈퇴하시는 분 대부분이 고민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문선명 교주가 진짜 재림주면 어떻게 하지’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탈퇴를 고민하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는 것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통일교를 탈퇴해도 계속 불안감에 휩싸여 있으시고 안정을 찾지 못합니다. 만약 탈퇴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이 부분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갑작스럽게 주어진 변화에 불안과 우울함을 느끼고 다시 통일교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강하게 먹고 저희 통대협과 같은 전문 상담소와 함께 이겨내셔야 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통일교는 비진리이고 이단이라는 것을 굳게 믿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영원한 구원의 길로 들어서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통대협은 통일교 탈퇴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언제나 문이 열려 있습니다.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이영선 사무총장 (jchp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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